28GHz 주파수를 낙찰받아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앞으로 5년간 6128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도입 등으로 비용을 아껴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하고, 28기가 대역 주파수를 바탕으로 '리얼 5G' 통신경험을 제공해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폭스콘과 협의해 올해 안에 28기가 대역 주파수를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 2종을 출시한단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애플과도 내년 전국망 서비스 전까지 28기가 대역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협의합니다.
다만 스테이지엑스는 요금제를 비롯한 구체적인 통신 서비스 계획과 투자금 및 인력 규모 등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열어 설명하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재정 능력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선 신한투자증권이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 재무적 투자자이자 금융주관사로서 자문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려는 다소 불식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