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모르는 남성을 찾아가 협박해 온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2시 30분쯤 40대 여성을 스토킹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지난 8월부터 SNS를 통해 찾은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한 남성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남성의 직장에 택배를 보내고 직접 찾아가기 시작한 여성은 남성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자 "혓바닥을 자르겠다"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체포 당일에도 남성의 직장을 방문한 여성은 건물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스토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