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6행시 챌린지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시 국회의장이라고 하더라도 중립성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포항 앞바다 20% 탐사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저렇게 조롱할 수 있냐"며 "'추미애가정신병'이라고 한때 유행했던 한시가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삿갓이 지었다고 알려졌던 '추미애가정신병'이란 한시가 구전에 옮겨다녔는데 사실은 김삿갓이 지은 게 아니라 그냥 만들어진 것이었다"며 "이런 허황된 얘기처럼 정치인께서, 다선 의원께서 이렇게 언급하는 게 바람직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긴급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적고 윤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겨냥하는 시를 올렸습니다. 각 구절에서 앞글자만 읽으면 '탄핵만답이다'라는 글귀가 읽힙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 연임론'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 1인 정당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진 대표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정당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어쩌다 우리가 현재 이 시점에 도달하게 됐는지 굉장히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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