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전통시장 상가를 돌며 금고를 털어간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16일 사이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충남 서천과 보령 전통시장 14곳에 침입해 금고에서 500만 원 상당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직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2회에 걸쳐 택시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범행 하루만에 전북 군산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지난 23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동종전과가 있던 A씨는 인터넷 도박 등으로 지게 된 채무를 상환하려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