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고, 방송4법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순직한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국민 명령을 기필코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송4법 처리를 막고자 무제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방송 장악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론을 파멸시킨 독재자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어제(24일)부터 인사청문회를 받고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온갖 궤변과 발뺌, 분노 유발자"라고 맹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둘째 날인) 오늘이라도 사퇴하라"며 "그것이 언론인으로서 최소한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26일) 열릴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2차 청문회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 통과를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