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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변우석 과잉경호’ 관련 공항경비대 조사 개시
2024-07-25 11:13 사회

 배우 변우석 씨가 홍콩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입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변우석의 공항 과잉경호 논란과 관련해 진정을 접수한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당 진정 건에 대한 조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지난 14일 '변우석 과잉경호는 인권침해'라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한 A씨가 접수 다음 날인 15일 피진정인을 인천공항 경비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수 당시 진정 내용에는 피진정인이 지정되지 않았는데 "사설 경호업체의 행위는 인권위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인권위 안내에 피진정인을 인천공항 경비대로 특정한 겁니다.

인천공항 경비대는 공직유관단체로 인권위의 조사 대상에 해당합니다.

인권위는 조사 성립 요건인 피진정인이 특정되면서 해당 진정 건에 대한 조사가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권위는 "아직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라며 "조사 개시 후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위 측에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과 관련해 추가 접수된 진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변 씨가 지난 12일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사설 경호업체 경호원들이 승객들의 여권과 탑승권을 임의로 검사하고 공항 출입문을 막기도 해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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