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파이프 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 용액이 누출돼 이를 보수하던 직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5분쯤 경기 양주시 백석읍 홍죽산업단지에 있는 파이프 생산 공장에서 외주업체 직원 2명이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노출돼 전신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당한 직원들은 당시 공장에 수산화나트륨이 누출돼 밸브 교체 등 보수 작업을 하다 전기감전 등으로 넘어지며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공장에 누출된 수산화나트륨 용액은 200리터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 중 한 명은 전신화상을 입는 등 부상 정도가 심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