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 종이로 제작된 대형 태극기가 걸린 모습. 사진=뉴시스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15일)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는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따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광복절에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이 따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광복회는 자체 기념식 개최에 대해 "정부의 친일 편향적인 정책에 항의하고 일제 극복과 함께 자주독립을 되찾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