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늘(15일) 오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찾았다"며 이같이 알렸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묘소에 도착해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으로 육영수 여사를 추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허리통증과 건강은 어떤지 안부를 묻자, 박 전 대통령은 "통원 치료 중이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