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일부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를 투입해 이 일대에 대한 수중 수색을 벌이다가 밤이 깊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자 작업을 일시 중단, 오늘 오전에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신체 일부분이 유실된 주검의 일부인지, 범죄를 은닉하려는 시도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