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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6일) 친한계 의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내일 오전 8시쯤 당 대표실에서 당내 친한계 인사 25명 가량을 모아 긴급 회의를 엽니다.

의제 없이 자유 토론을 할 계획이지만, 주로 계엄령 선포 사태에 대한 수습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탈당 요구와 관철 조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입장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한계 한 의원은 "그동안 한 대표가 가까운 의원들과 모여 식사를 한 적은 있었으나 따로 회의나 간담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를 모아 대응책을 마련해 힘을 실어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탈당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선 "준비 없는 혼란으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