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정찬성 선수가 은퇴 후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 ZFN 측은 오늘 "한국의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오는 14일 'ZFN 02'에 방문 예정이었던 데이나 화이트의 참석이 최종적으로 불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한을 기대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화이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20년 넘게 인연을 맺은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에도 UFC 경기장에서 일론 머스크,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로 외교적으로는 한국 언론 및 스포츠계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과 소통할 하나의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