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8일) 2차 회동할 예정입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두 사람이 회동하는 건 맞지만 아직 시간과 장소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책임총리제를 포함한 향후 정국 운영 방향이 다뤄질 전망인데 논의 결과에 따라 담화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대통령은 직무배제 될 것이고 한 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질서있는 퇴진론'을 언급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화된 민심과 국정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