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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중진들 “권성동 추대”…한동훈 “적절하지 않아”
2024-12-10 10:44 정치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일부 중진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로 5선 권성동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한동훈 대표는 이를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중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수 의원들께서 어려운 상황에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의원들의 심부름꾼이 되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까지 결정은 못 했는데 더 많은 의원들 의견을 듣고 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회의 후 "당이 위중한 상황이기에 원내대표 경험이 있어 바로 복잡한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권 의원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중진 회의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12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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