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뉴시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엔비디아의 약세 속에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59포인트(0.54%) 하락한 4만 4401.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S&P 500 지수도 37.42포인트(0.61%) 내린 6052.85, 나스닥은 123.08포인트(0.62%) 밀린 1만9736.69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 규제당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2.55% 하락했는데, 사흘 연속 밀리며 한 달 사이 수익률은 -4.44%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이번주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공개까지 앞두고 있어 관망세로 돌아선 겁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이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산타 랠리’의 영향으로 결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 중입니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중국 이슈가)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상승을 뒤집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올해도 계속해서 우려의 벽을 계속 넘어설 것이고 결국 지난해 봤던 발전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