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58%, '기각' 의견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3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인 2월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인용은 3%p 늘었고, 탄핵 기각은 2%p 줄었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 인식은 41%였습니다.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신뢰한다'가 77%인 반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들은 7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극명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