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지만 더 이상 추대를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추대가 철회된 것은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며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국회의원이라면 정당을 떠나 행동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당위이자 자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울산시당 운영위원회는 오는 15일 회의를 열고 시당위원장 교체를 요구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