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밤 11시 10분 채널A ‘강철지구’에서는 ‘에메랄드 바다와 진주섬, 팡아만’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강철부대W’ 707 강은미, 박보람이 이번엔 태국의 ‘팡아만’을 찾는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150여 개의 섬과 맹그로브 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기암괴석과 신비로운 동굴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한 곳. 팡아만을 탐험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지만, 영화 ‘007’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 섬’에 도착해서는 서로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는데. 과연 두 사람의 감상은 어떻게 달랐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팡아만을 여행하던 강철여행자들은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빤이 마을’에 방문한다. 300년 전 단 3가구로 시작된 이 마을은 현재 3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독특한 수상 마을로 성장했다고. 특히 이 마을에서는 특산물인 ‘진주’를 채취하기 위해 ‘선풍기’를 사용한다고 해 강철여행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직접 선풍기를 이용한 진주조개잡이에 도전해 본 두 사람은 생각보다 편리한 도구에 감탄했다는데. 과연 두 사람이 잡은 조개 안에서 값진 진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있다. 1986년 월드컵을 본 소년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 직접 만든 ‘해상 축구장’이 바로 그것. 바다 한가운데 뗏목 위에 자리 잡은 축구장에서 강철여행자들은 빤이 마을의 축구 소년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강은미는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쌓아온 축구 실력을 맘껏 뽐냈다는 후문. 출렁이는 물 위에서 진행되는 예측 불가한 축구 경기의 승자가 누가 됐을지 본 방송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단단한 지구 속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채널A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