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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배지환 ‘한국인 삼총사’ 신바람 데이

2025-05-15 14:49 스포츠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오른쪽)가 15일(한국 시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삼총사가 동시에 신바람을 냈습니다.

동갑내기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은 같은 날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4-8로 뒤지던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km 짜리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는 시속 163.7km의 속도로 120m를 날아간 시즌 6호 홈런이었습니다.

전날 스리런 홈런에 이어 빅리그 진출 후 첫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으로 추격전에 나섰지만 결국 7-8로 패했습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7.3m, 타구속도 시속 167.8km였습니다. 김혜성은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60을 기록 중입니다.

LA 다저스는 9-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5회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배지환의 센스와 스피드가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피츠버그는 4-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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