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현지시간 22일 감행한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명이 '미드나잇 해머'(심야의 망치)로 확인됐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해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14발을 쏟아부은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시설 타격을 수개월간 준비해 왔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다는 것은 명확하며, 압도적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관련 사실을 밝혔습니다.
헤그세스는 “2001년 이후 B-2의 가장 장거리 포격 임무였으며, MOP(Massive Ordinance Penetrator,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의 첫 실전 작전 투입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면,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를 거듭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번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명이 '미드나잇 해머'(심야의 망치)라고 알렸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에서 '벙커 버스터'로 불리는 미국의 GBU-57F/B가 투하되는 모습.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 본토에서 이륙한 B-2 폭격기 편대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향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면서 “이 기만 작전은 워싱턴과 탬파에 있는 극히 소수의 계획자, 핵심 지도자들만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요 타격 패키지인 7대의 B-2 폭격기는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동쪽으로 조용히 이동해 목표 지역으로 향했다”면서 “육상과 상공에서 다중 공중 급유를 완료했으며, 정밀하게 조정된 기동으로 정확한 동기화를 요구하는 좁은 공역에서 호위 및 지원 항공기와 연계했다. 이 모든 과정은 최소한의 통신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5시경(미 동부 표준시) 이란 상공에 진입하기 직전 중앙사령부 책임 지역에 위치한 미국 잠수함이 이스파한의 주요 지상 인프라 목표물을 겨냥해 20여 발의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교란) 공격은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패키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공격 패키지가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 이란 시간 오전 2시 10분쯤 진입 중이었을 때, 선두 B-2는 포르도(Fordow)의 첫 번째 목표 지점에 GBU-57 대량 파괴 관통 무기 2발을 투하했다"면서 "남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4발의 폭탄이 투하되었으며, 이란의 세 개 핵 인프라 목표물은 동부 시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에 다시 한 번 타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작전 내내 우리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작전 내내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군은 약 75기의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야의 작전에 투입된 B-2 스텔스 폭격기의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호위 임무를 맡은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 등을 포함해 모두 125대의 항공기가 동원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북한, 중국 등이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 협력할 가능성을 질문에 "불행히도 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우리는 그 국가들을 하나로 묶고 있고, 결국 이 특정 작전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면서도 "현재 초점은 이란과 이란의 핵 능력에 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장기전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 군대의 능력은 거의 무제한적이고, 이란에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는 핵 시설(을 목표로 한다는)이라는 대통령이 설정한 선을 (이란에 메시지로) 전달했다. 이제 평화로 나아갈 때"라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시설 타격을 수개월간 준비해 왔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다는 것은 명확하며, 압도적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관련 사실을 밝혔습니다.
헤그세스는 “2001년 이후 B-2의 가장 장거리 포격 임무였으며, MOP(Massive Ordinance Penetrator,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의 첫 실전 작전 투입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면,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를 거듭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번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명이 '미드나잇 해머'(심야의 망치)라고 알렸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 본토에서 이륙한 B-2 폭격기 편대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향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면서 “이 기만 작전은 워싱턴과 탬파에 있는 극히 소수의 계획자, 핵심 지도자들만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요 타격 패키지인 7대의 B-2 폭격기는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동쪽으로 조용히 이동해 목표 지역으로 향했다”면서 “육상과 상공에서 다중 공중 급유를 완료했으며, 정밀하게 조정된 기동으로 정확한 동기화를 요구하는 좁은 공역에서 호위 및 지원 항공기와 연계했다. 이 모든 과정은 최소한의 통신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5시경(미 동부 표준시) 이란 상공에 진입하기 직전 중앙사령부 책임 지역에 위치한 미국 잠수함이 이스파한의 주요 지상 인프라 목표물을 겨냥해 20여 발의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교란) 공격은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패키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공격 패키지가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 이란 시간 오전 2시 10분쯤 진입 중이었을 때, 선두 B-2는 포르도(Fordow)의 첫 번째 목표 지점에 GBU-57 대량 파괴 관통 무기 2발을 투하했다"면서 "남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4발의 폭탄이 투하되었으며, 이란의 세 개 핵 인프라 목표물은 동부 시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에 다시 한 번 타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작전 내내 우리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작전 내내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군은 약 75기의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야의 작전에 투입된 B-2 스텔스 폭격기의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호위 임무를 맡은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 등을 포함해 모두 125대의 항공기가 동원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북한, 중국 등이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 협력할 가능성을 질문에 "불행히도 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우리는 그 국가들을 하나로 묶고 있고, 결국 이 특정 작전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면서도 "현재 초점은 이란과 이란의 핵 능력에 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장기전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 군대의 능력은 거의 무제한적이고, 이란에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는 핵 시설(을 목표로 한다는)이라는 대통령이 설정한 선을 (이란에 메시지로) 전달했다. 이제 평화로 나아갈 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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