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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불참 발표했는데…日 닛케이 “트럼프, 나토서 韓·日 등과 특별회의”

2025-06-23 12:21 정치,국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을 초청한 특별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해당 보도와 관련 "확인 중에 있으나 뚜렷한 입장은 아직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안보와 관련해선 수순이라든가 과정 같은 것들이 마지막 결정이 돼 공지되는 것 이상으로 추측성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닛케이 신문은 이날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회의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호주와 뉴질랜드 정상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4개국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인 'IP4'를 구성합니다.

닛케이는 이번 특별회의가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인도·태평양 지역이 안보 협력 확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어제(21일)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정부 인사의 대리참석을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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