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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강력 규탄” 첫 반응

2025-06-23 12:51 정치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2일(현지 시간)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이 미국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과 관련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3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은)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들을 엄중히 위반하고 주권국가의 영토완정과 안전이익을 난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대이란 공격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 중동사태는 "전쟁과 영토팽창으로 저들의 일방적 이익을 확대하여온 이스라엘의 만용과 그를 용인하고 부추겨온 서방식 자유질서가 낳은 필연적 산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른바 《평화유지》와 《위협제거》의 구실 밑에 물리적 힘의 사용으로 중동지역의 정세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전 지구적인 안전구도에 심각한 부정적 후과를 초래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행위는 심각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란과 전통적 우방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 개발에 이란 기술이 활용됐다는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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