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미 중부사령부 소셜미디어 X)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이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한 것을 규탄하며 "이란 선박과 선원, 승무원 및 그 가족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행동은 "극히 위험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이란의 국익과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또 이날 미국의 투스카호 나포는 국제법과 휴전 협정을 모두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고 IRNA통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이 지난 19일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 봉쇄선을 뚫고 지나가려던 이란 국적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이날 이란 반다르아바스로 향하던 투스카호에 발포한 뒤 나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미 해병대원들은 당시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타고 갑판으로 내려와 화물선을 장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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