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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이준석, 속이 빈 걸 숨기려 소리만 내고 있다”
2023-11-14 09:47 정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하는 모습.

신당 추진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실명을 거론하며 여당 현역 의원 5~6명이 신당에 관심을 보이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속 빈 깡통이 소리만 요란하다"며 이 전 대표의 발언은 허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이 비어있는 것을 숨기기 위해 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해 안부 묻거나 격려한 것을 가지고 신당에 합류하는 것처럼 허풍을 떠는 게 아닌가 싶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60%, 61%이라며 게임하듯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간 보기다"고 꼬집으며 여당 현역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중진·윤석열 대통령 측근 의원들을 향한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혁신위원회 조기 해산 가능성까지 나오는 분위기에 대해서 장 최고위원은 "지금까지는 인요한 혁신위가 권고를 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의결해달라고 안건을 올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은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올리면 제가 지도부 일원으로서 가타부타 토 달지 말고, 해당 안건을 의결하자고 내부적으로 주장할 생각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이 구체화되거나 명확한 국민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서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혁신위 1호 안건으로 내건 '당내 대사면'에 이은 2호~3호 안건의 의결 시기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장 최고위원은 "오신환 혁신위원이 오는 목요일 최고위에 참석해 2호나 3호 안건에 대해 보고한다고 들었다"며 "인 위원장이 권고했던 중진과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결단해달라는 것이 만약 안건으로 올라왔을 대 어떻게 할 지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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