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6일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의견 교환을 위해 의정협의를 열었으나 4분여 만에 파행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지만,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해 4분여만에 모두 퇴장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소비자단체 등도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발표는 회의 종료 직후인 오후 3시께로 예정돼 있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이날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