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대한 신병부터 '플리스 스웨터'가 지급됩니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입대한 병사들에게 플리스 스웨터를 보급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2021년부터 군 간부들에게 지급되었으나 병사들에게까지 지급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다만, 예산이 한정돼 올해 이전에 입대한 병사들에게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플리스 스웨터는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보온성에 중점을 준 피복으로 병영생활 중에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군별로 색상을 다르게 제작했고 태극기와 계급장, 명찰을 붙일 수 있도록 벨크로(찍찍이)가 부착돼 전투복 위에 입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병사들이 겨울철에 이른바, '깔깔이'라고 불리는 방상 내피를 활동복에 덧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며 "장병 복무여건을 개선해 병영생활 만족도를 향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