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최근 공개한 근황 사진의 조작 논란에 대해 편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켄싱턴궁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왕세자빈을 뜻하는 이니셜 'C'를 머리글자로 달아 "다른 아마추어 사진가처럼 나도 때때로 편집이란 걸 시도해 본다"며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이 혼란을 일으켰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올렸습니다.
전날 케이트 왕세자빈은 조지 왕자와 루이 왕자, 샬롯 공주와 함께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뒤 두 달여 만에 처음 공개된 사진입니다.
그러나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소매 일부가 지워지고 치마 가장자리의 정렬이 어긋나 보이는 등 사진 조작 의혹이 일었습니다.
AP, AFP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이러한 의혹에 게시를 취소했습니다.영국 통신사 PA 미디어 또한 사진을 내리면서 "왕세자빈이 사소한 수정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왕세자빈은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에 있으며 부활절(3월 31일)전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왕실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