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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김민기 전 학전 대표 별세…향년 73세
2024-07-22 10:37 문화

 김광석 노래비 옆 김민기. 사진=뉴시스

1970~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포크계의 대부 김민기 전 학전 대표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암투병 끝에 전날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70년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습니다. 양희은이 노래한 '아침이슬'은 1987년 민주항쟁의 상징곡이 됐습니다.

1977년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1984년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했습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뒤로는 공연을 연출하며 스타들을 배출했습니다.

고(故) 김광석은 학전이 배출한 최고 스타였습니다.

1994년 그가 초연한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2023년까지 8000회 이상 공연돼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 등을 배출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4일 발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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