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청자 제공

서울 양재대로를 주행하던 40대 남성 운전자가 인근 육교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성 운전자는 어제(1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용오름다리 인근 도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60m가량을 주행한 후 육교 계단을 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의 누나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후 운전자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