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주철현, 이언주 최고위원과 박균택, 이용우, 이태형 법률위원장, 이건태 당 법률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외 7명에 대한 내란죄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8명을 내란죄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5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과 김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윤 대통령은 명백한 외적 침입이나 긴급한 국가적 위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절차도 무시한 채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강행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