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앞에 누군가 근조 화환을 두고 계란을 투척하고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9시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마포구갑) 지역 사무실 앞에 근조 화환과 계란 오염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에는 어제(8일) 저녁 8시쯤 한 남성이 조 의원 지역 사무실에 근조 화환을 두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화환을 오늘 의원 사무실 관계자가 출근길에 발견해 신고한 겁니다.
조 의원 측은 내부 협의를 거친 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경찰은 순찰차를 건물 인근에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