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군 고위 관계자는 "수백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들의 계급에 대해서는 "하급 병사부터 상층부에 매우 가까운 인물까지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앞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1만여 명의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파병된 북한군 병력은 이 곳에 집중 배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