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5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원들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밤 11시 51분쯤 전남 여수 남면 안도 동쪽 7.4km 해상에서 9톤급 어선 A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선장과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며, 기관실에선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배가 침수되면서 선체가 기울자 선장 등은 같은 선단 어선에 구조를 요청해 모두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배가 전복되면서 완전히 가라앉자 부력체를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배를 인양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