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윤 대통령 측에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형법상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을 이번 계엄 사태의 '우두머리'로 보고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