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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 모든 권력 손아귀에 틀어쥔 왕 되려 해”
2024-12-16 11:24 정치

 출처=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모든 권력을 자기 손아귀에 틀어쥔 왕이 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는 이런 시도가 생겨나선 안 된다.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계엄이 실시될 경우 소위 군정이 실시돼 모든 이 사회의 행정 영역의 최종 결정을 군인이 하게 된다"며 "복잡다단하고 전문적인 세상을 군인들이 무엇을 안다고 입법·사법·행정을 다 쥐고 흔들어보겠다는 건가"라고 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지금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미쳤다고도 할 수 없는 이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그를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근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가도 좋고 이름이나 형식, 내용이 어떻게 결정되든 상관없다"며 "국민의힘이 꼭 참여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럽다면,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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