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 빨리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취하며 토트넘에서 보내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회복에 집중해 온 양민혁은 "현재 몸상태는 80~90%"라며 "부상 없이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경쟁자보다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순간 스피드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해 구단에서 마련한 저녁 시삭로 첫 일정을 소화합니다. 비자 발급 등 남은 문제를 정리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는 양민혁은 내년 1월 12일 5부리그 탬워스와의 FA컵 64강전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출격하는 경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엔 양민혁을 배웅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였습니다. 양민혁은 "팬분들의 응원 덕에 잘 할 수 있었다"며 "가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