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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구속…‘軍 3인방’ 신병 확보
2024-12-16 19:36 사회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16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이로써 비상계엄 당시 군 병력을 충돌시키는 등 핵심 역할을 한 군 고위장성 3명이 모두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6일 오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구속 사유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령관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함께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가 지휘하는 수방사는 국회에 계엄군 병력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데 이어 여 전 사령관과 곽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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