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北, 아사드 축출 후 시리아 대사관 직원 철수 중…러 “대피 도와”
2024-12-16 14:13 국제

 현지시각 지난 12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우마이야 광장에서 반군 깃발을 든 시리아인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축하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무너지자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으로 시리아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직원 일부가 공군 특별 비행기 편으로 러시아 치칼롭스키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과 함께 벨라루스, 북한, 압하지야 공관 직원들도 철수했다. 다마스쿠스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시리아 북서부 흐메이밈에 위치한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던 특별기를 통해 시리아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1966년 시리아와 공식 수교한 이후 반미, 반서방을 토대로 아사드 독재 정권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8일 반군에 의해 축출되면서 아사드 가문의 53년간 독재 정권이 막을 내리자 대사관 직원들을 긴급 철수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