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공급책 20대 A씨와 B씨 등 13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와 B씨는 지난 9월 미국에서 필로폰 2.5㎏를 밀반입해 창원과 부산지역 야산과 해안가에 은닉한 뒤 그 중 일부를 C씨 등 베트남 국적 3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C씨를 포함한 마약 매수자 3명은 창원과 진주 등 베트남 전용 유흥업소에서 B씨를 포함한 7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인 A·B씨가 평소 마약 운반 일을 하다 필로폰을 빼돌려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창원과 부산 일대 야산에 숨겨진 시가 56억원 상당의 은닉 필로폰 1.668㎏를 압수하고 총책 추적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