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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비상계엄 이후 첫 최전방 부대 GP 현장 점검
2024-12-17 18:11 정치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사단 예하 GP를 찾아 "군은 변함없이 철통같은 경계·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이 곧, 국민에게 신뢰받는 것임을 명심하고,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은 17일 중부전선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보병사단 사령부와 감시초소(GP)를 방문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군 내부가 혼란한 틈을 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계엄 이후 첫 합참의장이 처음 전방부대를 찾은 것입니다.

김 의장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확립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는 "적이 전략·작전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예상하지 못한 시간과 방법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군은 변함없이 철통같은 경계·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이 곧 국민에게 신뢰받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부분 복원이 완료된 남측 최전방 GP를 찾아 감시·경계작전체계를 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GP 시범 철수를 이행했으나, 북한은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하며 복원에 나섰고 이후 우리 군도 파괴된 GP 기능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 작전부대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군 본연의 숭고한 임무인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대북 감시 태세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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