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가 20일 열립니다.
이번 선거에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크골프 열기를 반영하듯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득표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6년 창립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대한체육회 정식 회원 가맹단체입니다. 노년층은 물론이고 MZ세대들도 파크골프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7년 1700명에 불과하던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회원은 올 연말 18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동호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전국 지자체마다 앞다투어 대규모 파크골프장 개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이끌 회장을 뽑는 선거 후보로는 기호 1번 홍석주 현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75), 2번 김선종 전 경북파크골프협회 회장(69), 3번 김영재 현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73) 홍대호 서도기업대표(84)가 출마했습니다. 후보자 기호는 협회 선거운영회 제비뽑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홍석주 후보는 100만 회원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계층의 회원 중심 인프라 구축, 정부 지원 확대 및 구장 자율 운영 시행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경북도 의회 4선 후원 출신인 김선종 후보는 국제 협의체 구성 및 대회 개최, 파크골프 대회 지역별 균등 개최 지역경제 기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경남파크골프협회 회장 출신인 기호 3번 김영재 후보는 파크골프장 조성 촉진, 파크골프대회 효율적 관리, 협회 조직 강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기호 4번 홍대호 후보는 강원파크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협회 개혁, 조직 간 회원 간 유대감 결속, 세계 제1의 파크골프 국가로 발돋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선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지도자, 동호인, 시도협회 임원진 등으로 구성된 110여 명 선거인단의 대면 투표로 진행됩니다.
후보자 기탁금은 5000만 원입니다. 후보자가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0 이상 100분의 20 미만을 득표한 경우는 기탁금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2500만 원)을 협회에 귀속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