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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자로 입국해 보이스피싱 수거책 활동한 중국인 4명 구속

2025-03-27 16:13 사회

 지난 19일 경기 안양시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관광비자로 입국해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외국인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중국인 관광객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해 2차, 3차, 4차 수거책으로 고용돼 활동했습니다.

경찰은 또 고액 알바를 미끼로 고용되어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던 한국인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19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약 1억 5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카드가 배송 중"이라며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니 금융감독원에 돈을 예치해야 한다"고 속였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 4명의 출입국 기록에서 단기로 여러 차례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죄를 확인하는 한편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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