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24 유도폭탄과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된 미군 무인기 MQ-9 리퍼 (사진/뉴시스)
NBC뉴스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런 계획은 남부 국경을 넘어 마약을 밀매하는 범죄 조직에 대응하기 위한 트럼프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구상하는 드론 공습은 멕시코 정부의 협조를 받아 카르텔의 우두머리와 조직망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의 동의를 구하지 못할 경우 국제적 분쟁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와 관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인 멕시코 내 군사 행동을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개입이나 간섭도 거부한다"며 "멕시코는 그 누구와도 조율하고 협력하겠지만 종속되지는 않으며 간섭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