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에서 숙취운전 단속하는 경찰(사진출처: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4일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서울 31개 경찰서가 등·하굣길 스쿨존을 중심으로 음주 운전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 19명이 '숙취 운전'으로 적발됐는데 이들 중 18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이었고, 1명은 0.08%를 초과해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습니다.
이 외에도 신호위반 42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4건 등 총 198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함께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등교 시간대 스쿨존에서 숙취 운전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숙취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