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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매우 약하게 대응…이제 평화의 시간”

2025-06-24 07: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이란의 보복공격이 매우 약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에도 이란과의 평화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고 사태를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우리가 그들의 핵 시설을 소멸시킨 것에 매우 약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총 14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기에 그냥 두었다"며 "미국인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리게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을 향해서는 이제 대결을 끝내고 평화를 이루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이란이 자신들의 분노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의 증오는 없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이 사전에게 우리에게 공격을 통보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고, 이 때문에 누구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란은 아마도 중동의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저는 이스라엘 역시 그렇게 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세계에 축하를 보낸다. 이제는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고 주장했다. 이란에 재보복하지 않고, 분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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