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열린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에서 쪽방 주민에게 전달할 비타민꾸러미를 살피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늘 오전 영등포 쪽방촌에서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쪽방총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여러 단체로부터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는 온기창고는 쪽방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2023년 8월 서울역 쪽방촌 1호점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돈의동 쪽방촌에 2호점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존 온기창고와 달리 이번 3호점에는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민휴게실이 마련됐으며 남녀분리 샤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이외에 하이트 진로가 연 5천만 원 규모로 월 1회 700명에게 7천 원 상당의 신선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비타민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NH투자증권은 2천만 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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