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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300명 이내…대통령이 국가우주위원장”
2023-07-27 14:53 경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우주항공 분야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기본 방향이 공개됐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과기정통부 산하 외청으로 설립하면서 산학연 네트워크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주항공 정책 전반을 지휘하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신설될 우주항공청은 사무국 기능을 맡아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나눠져 있던 우주항공 관련 기능은 모두 우주항공청으로 이관됩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은 기존 위상을 고려해 현재 소속을 유지하는 대신,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모델을 적용해 우주항공청 임무센터로 지정돼 관련 연구를 수행합니다.

우주항공청에는 300명 이내 인력을 임무조직과 기관운영조직으로 나눠 배치하고, 7000억~7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과기부는 오늘 발표에 대해 "계획을 설명하는 것일 뿐 조직과 인력규모는 아직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과기부가 주무부처로서 논의를 주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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