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인 아이만 노팔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현지 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17일 성명에서 "'아부 아흐메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노팔이 오늘 가자지구 중심부의 알부레이지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노팔은 알카삼 여단의 중부 사령관이자 하마스 군사위원회의 일원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슬라엘 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알마 알샤브 마을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접경 지역에서는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와 연대하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