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은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국제사회 속에 들어서서 대통령의 1호 영업사원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 중인데, 21조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MOU 체결을 하였고, 700조 원에 이르는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사업에 우리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각종 경제제재, 수출통제, 진영별 보호무역질서로 세계가 다시 재편되고 있는 커다란 소용돌이에 들어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 등으로 인해 국제 경제에 많은 위협 요인들이 곳곳에서 돌출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 덕분에 "우리나라 경제는 튼튼한 기초를 잃지 않고 전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경제인들을 향해 "더 당당하고 보람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고국에서는 제도적으로, 입법적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