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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가자북부 매일 4시간 교전중지…탈출로 2곳 운영”
2023-11-10 08:03 국제

 팔레스타인인들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가자지구 남부로 대피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행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씩 군사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두 개의 인도주의적 통행로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스라엘은 가자 북부 지역에서 매일 4시간씩 군사작전을 중단한다. 시행 시간은 매일 3시간 전에 발표하는 방식"이라면서 "오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고, 이번 일시적 중단이 민간인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도착하는 것을 돕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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